# 붕 떠오르다
2011년도 멈춰있던 비밀동굴에 들어가
하루하루 격한감정을 마주했던 나와의
조우는 참 낯설다.
취업을 했고, 혼자살며, 고향을 등졌다.
곧잘 다른나라를 기웃거렸으며
(진짜 가봤든 기웃만 거렸든)
나름의 성취감도 진하게 느끼던
그 붕~ 뜬 기간을 넘어
다시 끄적이려
스마트폰 불빛에 의지해 본다.
'할말이 있어서겠지...'
세상을 향한
가식, 허세, 진실일지도 모르겠다.
'그래도 어쩔래' 되네어 본다.
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, 그 할말을 마음껏 풀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.
블로그를 시작합니다. (2018.4.2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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